[CW33] Market Situation (08-14-2026)
이번 주 글로벌 물류시장은 제조사 하계 휴가 시즌이 이어지는 가운데, 항공화물은 지역별 온도차를 보였으며 주요 해상 항로에서는 운항 리스크가 지속됐습니다.
해상에서는 수에즈 운하 복귀가 일부 서비스에서 시작됐습니다. 머스크·하팍로이드는 제미니(Gemini)의 AE19(하팍로이드 SE4) 서비스를 희망봉 우회에서 수에즈 운하 항로로 전환했지만, 전체 네트워크의 수에즈 운하 복귀는 아직 계획하지 않고 있습니다. 한편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의 미군 철수 및 제재 해제 요구로 재개방 기대가 다시 약화됐으며, 파나마 운하는 이란 전쟁에 따른 우회 수요와 가뭄 영향으로 통행권 가격이 전년 대비 16배 이상 급등하고 흘수 제한까지 강화되면서 미동안·미걸프향 공급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CMA CGM은 9월 10일부터 미동안·미걸프향 파나마 운하 통항 화물에 대해 TEU당 USD 500의 Surcharge를 부과할 예정입니다.
항공화물은 아시아발 미주 강세와 유럽행 약세가 뚜렷했습니다. 아시아발 미국행 항공화물은 2022년 최고점을 넘어선 가운데, AI·데이터센터 투자 확대로 서버·반도체 등 관련 화물이 증가하며 시장 성장을 이끌고 있습니다. 반면 유럽행은 EU 소액화물 면세 폐지(7월 1일 시행) 및 전자상거래 화물 규제 강화가 본격화되며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유럽발 항공화물 역시 전반적인 수요가 둔화되는 가운데, 글로벌 항공화물 시장은 출발지와 품목별로 수요가 더욱 차별화되는 모습입니다. K-뷰티는 상반기 수출액 70억달러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는 등 미국·유럽 수요를 중심으로 항공화물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운영·규제 측면에서는 유럽 폭염에 따른 물류·경제적 부담이 확대 중으로 EU 경제 손실이 약 1800억유로에 달할 수 있다는 전망과 함께, 폭염 및 가뭄에 따른 내륙수운 차질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EU는 8월 10일 한국산 PTA(페트병·폴리에스터 등의 원료인 고순도 테레프탈산)에 6.1~13.3%의 반덤핑 관세를 확정했습니다.
미국에서는 기존 관세 종료와 함께 품목별 관세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7월 24일 Section 122에 따른 10% 임시관세가 종료된 가운데 Section 301 관세가 새로운 통상수단으로 부상했으며, 무역확장법 232조에 따라 반도체·태양광 패널의 핵심 소재인 폴리실리콘 및 파생제품에 12월 4일부터 15% 추가관세가 적용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국내 웨이퍼 업계의 대미 수출 부담이 예상됩니다. 한편 HMM의 미국 타코마항 터미널 투자 등 북미 물류 인프라 확대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미국법인 한화디펜스USA가 미 해군 함정 건조업체 오스탈 USA 인수를 위해 10억5000만~12억달러(최대 약 1조7000억원) 규모의 인수가를 제시했다. 오스탈 이사회는 실사 진행에 동의했으며, 실사 기간은 자료 제공 시점부터 4주간이다. 한화는 지난해 약 3300억원을 투입해 오스탈 지분 19.9%를 확보하며 1대 주주에 올랐고, 이번 인수가 성사되면 2024년 인수한 필리조선소에 이어 미국 내 두 번째 대형 조선소를 확보하게 된다. 그룹 차원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최근 한 달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3.45%를 추가 매입해 그룹 전체 KAI 지분율을 15.89%로 끌어올리며 우주·항공 분야 사업 협력 확대를 검토 중이다. (조선사의 방산성 수주 포함 여부와 무관하게 산업 분류는 조선·중공업)
HD현대삼호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VLAC)을 덴마크 선사 머스크에 인도했다. 9만3000㎥급 '제인머스크'호는 총 10척 규모 시리즈의 첫 호선으로, 후속 호선은 2028년 9월까지 순차 인도될 예정이다. HD현대삼호는 올해 들어 선박 30척, 40억8000만달러(수주 목표 대비 83%) 규모의 수주 실적을 기록 중이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2분기 글로벌 연결 기준 매출 5조6824억원, 영업이익 5590억원을 기록해 전년比 각각 5.8%, 58.1% 증가했다. 타이어 부문 매출은 2조8073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18인치 이상 고인치 제품이 49.5%, 전기차 전용 제품이 31.8%를 차지하는 등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강화가 실적을 뒷받침했다. 유럽·중국의 신차용·교체용 타이어 수요 호조 속에, 미국 테네시공장과 유럽 헝가리공장 증설을 통해 글로벌 공급 역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가 충청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면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6개 기업의 246조원 규모 프로젝트가 올해 착공·증설에 들어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자회사 솔리다임의 상장을 추진하며 인수합병 투자금 회수와 후속 투자재원 확충에 나섰다. 한편 미국이 폴리실리콘 파생제품(잉곳·웨이퍼 등)에 15% 관세와 최저수입가격을 도입하기로 하면서, 산업통상부는 삼성전자·SK실트론 등과 긴급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열고 대미 수출·공급망 영향 점검에 착수했다.
LS일렉트릭과 효성이 한국전력과 나주 직류(DC) 산업 거점 조성 협약을 체결하며 신산업 생태계 구축에 참여했다. 한전은 기술 실증부터 국내 판로 개척, 해외 공동 진출까지 지원해 기술개발부터 제품 상용화까지 이어지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EU가 한국산 고순도 테레프탈산(PTA)에 6.1~13.3%의 반덤핑 관세를 최종 확정하면서, 관련 원료를 취급하는 국내 석유화학 업계의 유럽 수출 경쟁력 확보 부담이 커질 전망이다. 물류 부문에서는 롯데글로벌로지스가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 피닉스 공장에서 생산하는 배터리에너지저장장치(BESS)의 美 내륙운송 물량을 상반기 대비 3배 수준으로 확대하며 특수화물 물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씨젠은 2분기 매출 1360억원, 영업이익 216억원으로 전년比 각각 19.2%, 586.4% 급증했다. HPV·STI·GI 등 비호흡기 제품군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끌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이 유럽(57.2%)을 중심으로 90% 이상을 차지해 해외 수출 물량 확대 추세가 뚜렷하다. 코스맥스는 2분기 매출 7949억원, 영업이익 737억원으로 나란히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법인은 매출이 전년比 79% 급증하며 창사 이래 처음으로 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해, K-뷰티의 북미 수출 물량 확대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 ·트럼프, 반도체·태양광 핵심소재 폴리실리콘에 15% 관세 서명
- ·CMA CGM, 파나마운하 통항 화물에 할증료 부과
- ·이란, "美 병력 철수·전쟁 배상하라" — 호르무즈 재개방 안갯속
- ·폭염·가뭄에 유럽 경제 휘청 — 라인강 통항 마비, 내륙수운 비상
- ·EU, 한국·멕시코산 PTA에 반덤핑 관세 최종 확정
- ·제미니, 홍해 복귀 확대 — 아시아-지중해 항로도 수에즈 운하 경유로 전환
- ·美 폴리실리콘 15% 관세 부과 — 삼성전자·SK실트론 등 민관합동 대책회의
- ·도쿄도, 2035년 오이 컨테이너부두 처리능력 1.4배 확대 계획 발표
- ·NX종합연구소 물류단관 — 7~9월 해상수출 개선, 해상수입·항공수출은 악화 전망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美 오스탈 USA 인수에 최대 1.7조원 제시
- ·정부, 반도체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가속 — 충청권 246조 프로젝트 착공
- ·SK하이닉스, 솔리다임 상장 추진은 투자재원 확충 성격
- ·LS일렉트릭·효성, 한전과 나주 직류(DC) 산업 거점 조성 협약
- ·씨젠, 2분기 매출 1360억·영업익 216억 — 전년比 586.4% 급증
- ·코스맥스, 2분기 영업이익 737억원 — 역대 최대 실적, 美 법인 첫 흑자
- ·한국타이어, 2분기 영업이익 5590억원 — 전년比 58.1%↑
- ·한화, KAI 지분 15% 넘겨 — 우주·항공 사업 협력 확대 검토
- ·HD현대삼호, 머스크에 첫 초대형 암모니아운반선 인도
- ·롯데글로벌로지스, LG엔솔 美 BESS 내륙운송 수주 확대
담당: 전략영업팀